학교 학생들의 식판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양잿물로 불리는 수산화나트륨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일부 학교에서는 세척제를 제대로 헹구지도 않은 채 식판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학교급식 공급 및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감사원이 전국의 444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105개 학교가 세척력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수산화나트륨이 5% 이상 포함된 세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이 가운데 89개 학교에서는 15% 이상의 고농도 세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세척에 사용되는 수산화나트륨이 제대로 헹궈지지 않는다는데 있다. 감사원이 농도 5%이상 세제를 사용하는 서울지역 4개 학교의 식판을 조사한 결과 3개 학교의 식판에서 수산화나트륨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덜 세척된 식판에 밥을 먹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교육부는 지난 2011년 각 시·도교육청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기의 세척제 잔류 여부를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검사하라는 지침만 내렸을 뿐 수산화나트륨 농도 기준에 대해서는 아무 기준도 세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식기세척제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산화나트륨 5% 미만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헹굼작업을 강화함은 물론 세척제 잔류여부를 월 1회 이상 확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학교급식 공급 및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감사원이 전국의 444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105개 학교가 세척력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수산화나트륨이 5% 이상 포함된 세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이 가운데 89개 학교에서는 15% 이상의 고농도 세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세척에 사용되는 수산화나트륨이 제대로 헹궈지지 않는다는데 있다. 감사원이 농도 5%이상 세제를 사용하는 서울지역 4개 학교의 식판을 조사한 결과 3개 학교의 식판에서 수산화나트륨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덜 세척된 식판에 밥을 먹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교육부는 지난 2011년 각 시·도교육청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기의 세척제 잔류 여부를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검사하라는 지침만 내렸을 뿐 수산화나트륨 농도 기준에 대해서는 아무 기준도 세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식기세척제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산화나트륨 5% 미만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헹굼작업을 강화함은 물론 세척제 잔류여부를 월 1회 이상 확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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