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일반국도에 확대 적용
회전교차로 일반국도에 확대 적용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05.28
  • 호수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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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교통소통과 안전, 환경개선 측면에서 효과가 큰 회전교차로를 내년부터 일반국도 등에 확대·설치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회전교차로를 운영한 결과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사고가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평균 44% 감소했고, 통행시간도 30.4% 가량 감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 상반기에는 일반국도 가운데 회전교차로의 설치가 가능한 곳을 조사하는 한편 2015년부터는 1일 교통량 1만5000대 미만인 구간을 대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에 설치·운영 중인 회전교차로를 대상으로는 교통운영·안전성 등 개선점을 파악해 설계기준도 보완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성공적인 회전교차로 운영을 위해 회전차로 진입 주행차량에 통행의 우선권이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운전면허 필기시험 과목에도 반영하는 등 대국민 인식전환에도 힘쓸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시스템이지만 교통법규 준수가 선행돼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에 진입할 때 안내표지에 따라 속도를 줄여야 하며, 회전차량에 우선권이 있다는 약속된 규칙을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만 회전교차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회전교차로는 지난 2010년부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및 녹색 교통 활성화 방안으로 도입됐으며, 교통지체 및 교통사고 잦은 지점, 환경오염 유발지점 등을 대상으로 전국 지방지역 364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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