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호남고속철도 공사구간 안전성 확보 촉구
전라남도, 호남고속철도 공사구간 안전성 확보 촉구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4.05.28
  • 호수 2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령·모암터널 붕괴 위험 제기
전라남도가 호남고속철도 공사 구간 중 노령터널(장성군 북이면)과 모암터널(정읍시 입암면)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안전성 확보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참고로 감사원은 노령터널 및 모암터널의 구조를 재검토한 결과 안전율이 0.103~0.643으로 기준치인 1보다 현저히 낮아 붕괴 등의 위험이 상당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감사원은 터널 상부에 쌓는 흙의 높이를 낮추는 등 안전성 확보방안을 강구하라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요구했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터널 상부에 쌓는 흙의 두께를 당초보다 1.5~2.0m 줄여 시공했고 현장 여건에 맞는 설계 방법을 적용한 결과 안전율 1.08~1.16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시공 전에 계측기를 27개소에 설치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고속철의 특성상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설계부터 시공까지 관련 기준에 맞게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대형 구조물과 시설물의 안전은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안전성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앞으로 100년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는 견고하고 튼튼한 구조물을 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박 지사는 “안전진단, 구조 보강, 재시공 등 터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