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상훈련시스템’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
산업부, ‘가상훈련시스템’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4.05.28
  • 호수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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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육에 대한 수요 급증 반영
정부가 가상훈련시스템을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 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가상훈련시스템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가상훈련시스템’은 제조, 국방, 의료, 재난 현장 등과 유사한 가상환경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실제 훈련보다 안전한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특히 가상훈련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각종 재난상황(지하철 및 대형 건물의 화재, 지진 및 홍수 등의 자연재해, 항공기 및 선박사고 등)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교육 및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또 원전, 플랜트, 중화학산업, 의료 등의 분야에서도 가상훈련을 도입해 산업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게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업부는 가상훈련시스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통 플랫폼 제공 △HQLC(High-Quality Low-Cost) 훈련시스템 개발 △가상훈련 확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 △경험·지식의 디지털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산업부는 중소기업이 가상훈련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여력이 없고, 개발도 쉽게 나설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핵심 요소기술로 구성된 표준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표준 플랫폼이 제공되면 기반 기술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이 보다 쉽게 가상훈련시스템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산업부는 고비용의 프리미엄급 가상훈련보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다양하고 시장이 큰 HQLC 가상훈련 시스템의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분야로 가상시스템을 적용·확산하기 위해 관련 제도 정비 및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해 다양한 금융·세제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가상훈련시스템은 훈련비용이 낮고, 효과가 높다는 장점 때문에서 세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라며 “가상훈련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면 안전교육분야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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