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배려 계층의 주거 안전성 향상될 전망
서울시가 고시원 운영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후고시원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시는 화재에 취약하고 저소득 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노후 고시원 34곳을 선정해 1445곳의 방마다 화재감지기 및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고시원 운영자는 거주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7개 고시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호응이 좋아 지난2013년에는 58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 바 있다. 즉 서울시는 올해까지 서울지역 99개 고시원 4038실에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고시원에 대한 소방시설 지원 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인 고시원 거주자에게 최소한의 주거 안전선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이와 함께 임대료가 동결되면서 주거비 부담도 다소나마 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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