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에 맞는 제품 선택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 리플렛을 발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리플렛은 ▲차단지수 및 등급 ▲올바른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 제품은 자외선별로 차단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먼저 이를 분류하는 용어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SPF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2∼50+’로 표시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높다. 다음으로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고 ‘PA+’, ‘PA++’, ‘PA+++’로 표시되고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크다.
실내에서는 ‘SPF 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 10∼30’, ‘PA++’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 30’, ‘PA++’ 이상을 사용하고, 해수욕 등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 50+’, ‘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식약처는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제품 포장 등에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식약처의 한 관계자는 “이번 리플렛을 통해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가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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