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저비용항공사 맞춤형 안전대책 수립
국토부, 저비용항공사 맞춤형 안전대책 수립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06.11
  • 호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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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감독관 통해 단계별 안전점검 실시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확보를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비용항공사(LCC) 안전 확보 및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시장 규제완화 이후 등장한 LCC는 가격경쟁력 등의 영업전략을 펼치며 급성장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우리나라에서 LCC가 최초 취항한 이후 약 10년만에 5개 LCC가 21.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우리나라 LCC의 경우 안전성과 서비스 수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가격경쟁력, 노선망 등 사업 역량도 다소 부족한 상황으로 항공사의 안전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LCC가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토부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 저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취항 한달 전까지 전담감독관을 지정해 운항실태를 점검하고, 취항 한달 후, 6개월 후, 상시 등 단계별로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계 LCC에 대해서도 항공사 안전평가기준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안전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제도적 측면뿐만 아니라 항공사 측에서도 안전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조직을 확대하는 등 항공사 자체적으로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설정토록 할 방침인 것이다.

이 외에도 국토부는 LCC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 인프라 확충, 영업여건 개선,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지난 2월부터 저비용항공사를 포함하는 국적 항공사, 한국·인천공항공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며 “올해 안에 추진이 가능한 과제는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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