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산업재해율 전년 동기 대비 하락
1/4분기 산업재해율 전년 동기 대비 하락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4.06.11
  • 호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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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사업장, 건설업 안전관리 강화 시급
산업재해율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분기 산업재해율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볼 때 하락한 것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4년 1~3월 산업재해율은 0.13%로 기록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01%p 감소한 것이다.

재해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1/4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119명이 줄어든 2만1609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사고 재해자수는 1만981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28명이 감소한 반면 질병 재해자수는 1796명으로 9명이 증가했다.

사망재해 역시 이와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지난 1분기에만 500명의 재해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사망자는 278명으로 16명 줄어들었고, 질병사망자수는 222명으로 10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사망만인율은 0.31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 감소했다.

이처럼 재해율과 사망만인율 모두 하락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의 사업(34.4%), 규모별로는 5~49인 사업장(48.3%),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근로자(19.9%) 등에서 재해가 집중된 것이다. 또 넘어짐(20.5%), 끼임(16.9%), 떨어짐(15.2%) 등 이른바 3대 재래형 재해가 재해유형의 절반 이상(52.6%)을 차지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남았다.

특히 건설업에서는 전체 업무상 사고 사망자의 44.6%에 해당하는 124명이 발생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했다.

한편 지역별 재해율을 살펴보면 모든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전년 동기 대비로 감소했다. 지역청별 재해율은 △서울청 0.08%(전년 동기 0.09%) △중부청 0.16%(0.17%) △부산청 0.15%(0.16%) △대구청 0.14%(0.15%) △광주청 0.15%(0.17%) △대전청 0.14%(0.15%)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는 0.01%p에서 0.02%p까지 재해율이 하락한 것이다. 사망자의 경우 서울청(-2명), 대구청(-1명), 광주청(-15명)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중부청(+5명), 대전청(+7명)은 증가했다. 즉 지역상황을 감안한 맞춤형 재해예방활동이 전개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앞으로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에서 어떤 안전정책을 전개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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