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급은 내것같지 않은 존재”
직장인 “월급은 내것같지 않은 존재”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4.06.18
  • 호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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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대금·대출금·보험 등으로 지출

직장인에게 월급이란 ‘썸’과 같은 존재다. 돈이 들어오자마자 신용카드 대금, 대출금, 보험·통신비 등으로

 

빠져나가 손에 잡힐 듯 잡히는 게 없기 때문이다.

취업포탈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1005명을 대상으로 ‘월급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직장인의 33.8%가 월급을 유행가 가사인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가 떠오른다고 응답했다.

이어서는 ‘바람, 바람과 같이 스쳐지나간다’(30.7%), ‘신기루, 뭔가 본 것 같은데 없다’(24.6%), ‘이슬, 이슬과 같이 사라진다’(21.1%), ‘공기, 실체는 있으나 보이지 않는다’(18.1%), ‘메신저,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반복한다’(17.1%), ‘착시, 생각보다 적어보인다’(15.3%), ‘엄친아, 늘 남과 비교된다’(13.4%) 등으로 대답했다.

이와 같이 생각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월급이 적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62%로 가장 많았고 이 외 ‘신용카드 사용이 많아서’(34.9%), ‘낮은 월급인상률 때문에’(26.4%), ‘공과금·경조사 비용이 많아서’(19.6%), ‘대출이자가 많아서’(11.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 부분’에서는 ‘신용카드 대금’이, ‘누가 내 통장의 월급을 가장 많이 가져가는가’라는 질문에서는 ‘카드사’(72.6%)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해 월 평균 신용카드 대금은 기혼직장인의 경우 118만원, 미혼직장인은 75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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