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실정에 맞는 안전문화 정착 시급

세월호 대참사 이후 안전이 온 국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안전관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특별교육이 실시돼 주목을 받았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울산지회(지회장 김호)는 최근 지회 교육장에서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사업장 안전관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울산의 새로운 안전문화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성정밀화학, ㈜KCC, ㈜SKC, 신한기계(주) 등 67개사의 안전부서장·안전관리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한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최근 안전사고의 문제점 및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유한봉 지청장은 “최근 울산지역 관내에서는 대형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라며 “사업장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켜나가는 안전관리자들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 지청장은 “안전은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확보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사업장 실정에 맞는 안전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교육에서는 조필래 동남권 중대재해예방센터 부장이 ‘최근 울산지역 사고사례 분석 및 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호 협회 울산지회장은 “안전관리자들이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할 때 안심일터가 구현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관계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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