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투자 및 교육확대 절실
울산지역 10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이하 행울협)가 울산지역 관내 노·사·민·정에게 안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울협은 지난 11일 울산상의 3층 회의실에서 ‘산업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 참고로 이번 호소문은 최근 울산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행울협은 호소문을 통해 근로자에게는 직장의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중요시하고, 소중한 재산을 보호해 희망 넘치는 일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또 기업에게는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본사차원의 투자 및 교육을 확대하는 등 안전경영을 실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정부에 대해서는 기업체와 신속한 공조체제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 최소화를 위한 최선의 활동에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진철호 행울협 공동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각계각층에서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이는 곧 전 사회적으로 안전의식 제고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이번 호소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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