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민안전 혁신 선도과제 선정
경찰청 ‘국민안전 혁신 추진단’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지난 11일 4개 분야 32개 과제로 구성된 ‘국민안전 혁신 선도과제’를 발굴·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과제는 지난달 말 추진단이 발족된 이후 국민안전을 중심으로 경찰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에 맞춰 조직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내놓은 첫 번째 조치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어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4개 분야는 △조기대응 체계 정비 △위험대응 분야 전문성 강화 △생활 속 안전 위해 요인 관리 강화 △국민안전을 위한 사회적 문화 조성 등이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경찰은 모든 경찰관에게 인명구조 교육을 실시하고, 재난현장 출동차량에 맞는 응급구호·안전장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찰 위기대응 매뉴얼 32종을 전면 재개정 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대형 건설현장 등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정순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안전문화 확립을 위한 연간 켐페인을 전개하고, 화물자동차의 고질적인 과적·적재불량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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