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따뜻한 감성안전과 자율안전관리로 무재해 구현
맘 따뜻한 감성안전과 자율안전관리로 무재해 구현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6.18
  • 호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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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리포트 | SK건설

 


우리나라 주거문화는 시대적,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아파트 전성시대가 계속된 가운데 주상복합, 전원주택, 땅콩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집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먹고, 자는 곳이 아니라 ‘가족구성원들이 모여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꿈의숲 SK VIEW’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강북구의 중심에 들어설 예정인 것은 물론이고 인근에 우이천, 북서울 꿈의숲, 초안산 등이 위치해 있어 도시의 편리함과 생동하는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곳을 조성하고 있는 SK건설에서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그마한 사고로도 명성에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 주거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꿈의숲 SK VIEW’ 건설현장을 찾아가 봤다.

◇자율안전관리의 선두주자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이곳 현장은 현재 지하층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는 곧 타워크레인, 지게차, 천공기 등 건설기계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건설기계에 의한 안전사고는 단 한번만 발생해도 대형 인명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

이에 이곳에서는 법적 기준을 뛰어넘는 빈틈없는 자율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는 근로자에게는 그린카드제를 통해 포상을 실시하는 반면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레드카드제를 통해 현장에서 곧바로 퇴출조치하고 있다.

또 모든 장비는 사전에 점검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한 이후에만 작업에 투입하고 있기도 하다. 즉 부드럽기도 하지만 때로는 엄중한 안전관리를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곳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 인근에 위치한 병원과 협약을 맺고 주기적으로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연·절주·스트레스 관리 등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야말로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감성안전의 새로운 지평 제시
“새벽부터 고된 몸을 이끌고 나와서 고생하는 근로자분들께 항상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안전시설물을 적기·적소에 설치하고, 보다 편안한 마음에서 일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박형근 현장소장의 말에서 이곳 현장이 얼마만큼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이의 대표적인 예는 이곳에서 전개되고 있는 감성안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곳 현장에서는 점심식사 후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휴게실을 마련해 놓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장 모든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하고 화분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근로자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놓고 있다.

시설적인 부분에서만 감성안전이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곳에서는 근로자간에 신뢰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시로 ‘서로 안아주기’, ‘안전모에 이름을 붙여주기’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상호존중 캠페인 및 품질 실천준수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의 백미는 무재해를 염원하는 모든 구성원의 희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현장 구성원들의 감성을 일깨워 안전의식을 제고시킨 것이다.

◇모든 현장 구성원의 안전관리 요원화 도모
‘꿈의숲 SK VIEW’ 건설현장에서는 모든 현장 구성원들이 안전관리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박형근 현장소장은 “안전관리는 안전관리자 몇몇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장의 전 구성원이 안전관리요원이 돼야만 잠재된 유해위험요소가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곧 재해를 예방하는 기본 토양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 무엇보다 정리정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비상사태훈련 등을 실시해 사고 대응·대비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하고 있는 이유다. 특히 이곳 현장에서는 비상사태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안전관리에 반영하는 등 안전관리체계 개선에도 매진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마음을 보듬는 감성안전과 자율안전관리활동을 통해 무재해 현장을 구현하고 있는 ‘꿈의숲 SK VIEW’ 건설현장. 지금과 같은 안전관리가 계속된다면 무재해 준공 목표는 반드시 달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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