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여름철 농업재해예방대책 수립
농림축산식품부, 여름철 농업재해예방대책 수립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6.18
  • 호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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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저수지 보수·보강공사 추진
여름철 태풍 및 폭우 등에 대비해 정부가 농업재해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올 여름에는 지역별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농식품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농업정책국장이 보임돼 운영되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담당 직원들이 상시 근무하다가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비상체제로 전환·운영된다.

또 농식품부는 피해발생시 대응요령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농업인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는 방침이다.

◇집중호우 대비 저수지 안전관리 강화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범람 등에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농업용 저수지는 총 1만7477개소로 이 가운데 58.3%인 1만193개소는 60년이 경과한 노후 저수지로 집계됐다. 흙으로 만들어진 저수지의 평균 내구연한이 50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저수지가 수명이 다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집중호우 시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저수지에 대한 보수·보강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농식품부는 안전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1199개소 가운데 520개소에 대해서는 공사를 추진 중이다. 다만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679개소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보강대책을 세운 후 이달 말까지 현지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올여름에는 엘니뇨의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여름철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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