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고속페리 방파제에 충돌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던 고속페리가 방파제와 충돌해 한국인 승객을 포함해 6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3일 오전 9시 30분께 마카오 페리 운영사인 순탁그룹 소속 페리 ‘럭키 스타’호가 마카오 부두 방파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명과 일본인 1명을 포함해 총 58명의 승객이 경상을 입었다.

당초 홍콩 당국은 이번 충돌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가 약 20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곧 58명으로 조정했다. 홍콩 현지 방송 RTHK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참고로 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정기 고속 페리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최근 8개월 사이 3건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홍콩을 출발해 마카오로 가던 고속 페리가 홍콩 인근의 미확인 물체와 부딪히며 87명이 부상했고, 지난달에도 고속 페리와 중국 선박이 충돌하며 33명이 다친 바 있다.


인도, 가스 누출·폭발사고로 45명 사상
인도의 모 철강공장에서 가스누출에 이은 폭발사고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 빌라이 지역 철강공장에서 메탄가스와 일산화탄소 등이 누출됐고 이어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공장은 철도 레일과 강판을 생산하는 국영 업체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