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중대재해 예방대책 모색
조선업종 중대재해 예방대책 모색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06.18
  • 호수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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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 개최

국내 10대 대형 조선사의 안전보건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해예방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1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국내 대형조선사 안전보건 임원들과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는 지난 2010년에 정부와 국내 조선업종을 대표하는 경영층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협의체이다.

이날 회의는 최근 잇따른 조선업종의 재해에 대하여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예방대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취지에 걸맞게 이 자리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대선조선,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 국내 10대 조선업 안전보건 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병선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실장은 조선업종의 안전관리 사례와 예방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또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주재로 중대재해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재해는 언제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라며 “특히 최근 대형사고가 정비·보수작업 중에 빈발하고 있고 부주의, 안전수칙 미준수 등이 사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백 이사장은 “사고의 대부분이 협력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고용부는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재차 밝혔다.

김규석 고용부 산업안전과장은 “조선업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원청의 안전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늘리는 한편 중대재해 발생시에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엄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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