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중 이사장 “능력 중심 사회 만들겠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울산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공단은 지난 11일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박성환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감을 비롯해 울산지역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공단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2012년 8월에 착공해 올해 3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건물은 인적자원개발을 뜻하는 HRD와 사람을 지칭하는 Human의 첫 글자 ‘H’를 형상화해 지어졌다. 인적자원개발과 사람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경영방침을 담은 것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 1982년 설립돼 직업훈련과 자격시험을 근간으로 다양한 인적자원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지방이전정책에 따라 지난달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현재 4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이전사업으로 공단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와 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에 이어 4번째로 울산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이 됐다.
송영중 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제1의 산업도시 울산은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등 산업현장 중심 국정과제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는 최적지”라며 “학벌보다 능력중심사회를 만드는 큰 과업을 울산과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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