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안전 관련 국제인증 시스템을 전세계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등 안전경영 강화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인 ‘OHSAS 18001(Occupational Health & Safety Assessment Series)’을 세계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의 모든 제조사업장이 OHSAS 18001과 국내인증인 KOSHA 18001(Korea Occupational Safety & Health Agency)을 취득한 바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안전보건 정책을 회사 경영방침에 반영하고,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정화해서 업무수행에 적용하는 관리 체계를 말한다.

인증 준비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위험성 평가기법을 적용해 각 사업장에 잠재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내부심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개선점은 사내 100여개 이상의 팀이 재심사해 미흡한 사항을 점검하고 추가 시정조치를 취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안전보건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했다.

현대모비스의 한 관계자는 “본사 주관으로 사업장 단위의 점검을 실시해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을 포상하고 있다”라며 “또 감사조직에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감사체계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앞으로 전세계 모든 사업장이 안심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