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해야”

이른 무더위에 유행성 눈병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4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발생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는 1000명당 16.5명으로 바로 전 주에 보고된 12.1명보다 4.4명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도 1.6명으로, 전 주(1.1명)보다 늘어났다. 참고로 질병관리본부는 올 여름의 경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같이 단체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유행성 눈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눈병에 걸렸을 시 2주가량은 전염성이 높으므로 단체생활시설 등은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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