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가 지난 18일 여수시 화장동에 개소했다.

한국산업간호협회가 운영하게 되는 센터는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전남 동부권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 27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전남동부지역은 석유화학, 철강 등 안전보건이 매우 중요시되는 중화학공장이 밀집해 있고, 플랜트건설 일용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직업병 상담에서부터 근골격계질환예방, 작업 관련 뇌심혈관질환 예방, 근무환경·작업관리 상담, 직무 스트레스 건강장애 상담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시간 동안 운영된다.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의 한 관계자는 “센터 직원 모두는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