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까지 침수되기 전에 대피해야 안전
무릎까지 침수되기 전에 대피해야 안전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7.02
  • 호수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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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작업장, 폭우피해 각별한 주의 필요

 


여름철 폭우로 침수가 계속될 경우 무릎 이상 높이로 물이 차면 성인이라도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하 작업장의 경우 폭우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난달 26일 실시한 ‘지하 계단·출입문 침수시 대피능력 실증실험’에 따르면 성인을 기준으로 발목 정도인 수심 17cm로 물이 차면 남녀 모두 대피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심 35cm(정강이 높이) 정도 물이 찬 경우에 슬리퍼, 하이힐 등을 신은 여성은 빠른 물살에 몸의 중심을 잡지 못했다. 난간과 같은 지지물을 이용해야 대피가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수심 45.5cm(무릎 이상) 물이 차면 남녀불문하고 대피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출입문을 개방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여름철 홍수 발생 시 반지하 및 지하주택 거주자, 지하 작업장 근로자들은 물이 무릎 위로 차오르기 전에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문 밖 수심이 40cm 이상일 때에는 반드시 119 또는 외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라며 “대피할 때에는 구두나 슬리퍼 보다는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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