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천화력발전소 폭발사고…전력 공급 차질 없어
전국 곳곳의 공장 및 실험실 등지에서 폭발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7일 오전 6시25분경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인천화력발전소에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발전소 내에 있는 발전기의 증기터빈축이 끊어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 이 사고로 인해 사고 터빈과 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된 것은 물론 발전기 내부의 베어링 윤활유 설비가 파손되면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2억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발전소 직원들의 자체 진화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발생 45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다.
발전소측에 따르면 사고 발전기 외 15기의 발전기는 가동에 이상이 없어 전력 공급에는 차질을 빚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루 앞선 6일 오후 3시40분경에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있는 휴대전화 케이스 제조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공장에서 작업하고 있던 근로자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후 4시26분경에는 전남 여수산업단지 내 모 화학업체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구원 이모(28)씨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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