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역 방화 진압한 권순중씨 특진
도곡역 방화 진압한 권순중씨 특진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7.09
  • 호수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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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대처방법 숙지·시행해 대형재난 예방

 


지난 5월 28일 지하철 방화로 인한 화재를 신속히 진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킨 서울메트로 직원이 서울시장 표창을 받고 특진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열차 방화사건에서 신속히 대처한 서울메트로 직원 권순중(46)씨를 5급에서 4급으로 1직급 특진시킨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참고로 5급에서 4급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통상 9년이 걸린다. 권씨의 경우 지난 1995년 6급으로 입사한 후 2010년 5급으로 승진했고, 4년여만에 다시 한번 진급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권씨는 5급 승진 때에도 고객만족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특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화사건 당시 권씨는 업무를 보기 위해 해당 열차를 타고 가던 중 방화범이 매봉역을 출발해 도곡역을 향하던 3호선 열차에 방화를 시도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평소 교육 등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내용대로 시민에게 기관실 및 119에 화재신고토록 하고, 계속 방화를 저지르려는 방화범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화재 확산을 막았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평소 재난안전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침착하게 대처한다면, 충분히 재난을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라며 “앞으로 안전한 지하철 운영을 위한 매뉴얼을 직원 및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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