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2000만대 돌파 예상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2000만대 돌파 예상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4.07.16
  • 호수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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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등록은 감소 추세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6월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77만9582대로 지난해 말 대비 2.0% 증가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러한 추세라면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연간 자동차 증가율이 4%대에 달하고, 연말 정도에는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다양한 신차 출시로 인한 신차효과와 지속적인 SUV수요의 확대, 수입차의 꾸준한 성장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등록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국산차의 신규 등록대수는 73만8801대로 전년 동기(72만2484대) 대비 2.3% 증가했다.

제조사별로는 기아차를 제외하고 모든 제조사의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 가운데 르노삼성이 32.5%로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쌍용과 한국GM도 각각 13.8%, 10.3%로 두 자리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7년여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현대 쏘나타가 5만5263대로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모닝과 현대 그랜저, 싼타페, 아반떼가 상위권에 올랐다.

아울러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0만5898대로 전년 동기(7만8730대) 대비 34.5% 증가했다. BMW가 1위를 차지했고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가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해 독일차의 강세가 뚜렸했다. 일본차는 닛산, 인피니티가 신차효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30.8%, 33.6% 감소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에 올 상반기 자동차 말소등록은 46만8471건으로 전년 동기(51만4335) 대비 8.9% 감소했다. 현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2014년 하반기에도 지난해 대비 말소등록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차종별 말소 등록건수는 승용차 34만5605대, 승합차 4만1023대, 화물차 8만856대, 특수차 987대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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