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춘 퇴직장년을 사회적기업에 연결
고용노동부는 올 하반기부터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기관을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지역특성 및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로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만50세 이상 퇴직인력이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서 자신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예를 들어 부산시립교향악단 출신 퇴직자가 다문화가정 아동의 교육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에서 바이올린 레슨을 지원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고용부는 이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컨소시엄 기관 일반현황, 예산운용 계획서 등을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운영기관은 심사기준표에 따른 고용부 사업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력을 겸비한 퇴직장년들을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과 연결해주면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가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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