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름휴가 중 회사연락 바로 받지 않겠다”
직장인 “여름휴가 중 회사연락 바로 받지 않겠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7.16
  • 호수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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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이후 가장 걱정되는 부분 ‘밀린 업무’
여름휴가 중 회사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받겠다는 직장인이 34.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인정보 제공업체 ‘벼룩시장 구인구직’은 최근 20~60대 직장인 58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중 회사에서 연락이 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바로 받는다’는 응답이 3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바로 받지 않고 나중에 연락해 본다’(25.3%), ‘상사나 거래처면 받고 동료나 후배면 받지 않는다’(14.5%), ‘바로 받지 않고 시간이 지나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로 휴가 중임을 알린다’(14.2%), ‘휴가 기간에는 무조건 잠수를 탄다’(11.8%) 순으로 조사됐다.

모든 답변을 종합해 보면, ‘바로 받는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사실상 휴가 중 회사에서 오는 전화를 바로 받지 않는다는 직장인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만큼은 직장이나 사회생활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름휴가 직전까지 업무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8%가 ‘밤을 새워서라도 마무리하고 편한 마음으로 떠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작은 불이 큰 불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정리하고 떠난다’(26.6%), ‘직장 동료에게 대신 부탁하고 떠난다’(8%)가 뒤를 이었다.

특히 ‘혼나거나 업무 폭탄을 맞더라도 휴가를 다녀와서 처리한다’(3.8%)는 응답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만약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그 보상으로 직장인들은 ‘대체 보너스’(50.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하지만 ‘어떤 조건과도 바꾸지 않고 무조건 여름휴가를 떠난다’라고 대답한 직장인도 23.2%에 달했다.

이외에도 ‘여름휴가 이후 가장 걱정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밀린 업무’가 47.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낮과 밤이 바뀐 시차 등 달라진 생체리듬’(30.4%), ‘상사와의 재회’ (10.7%), ‘밀린 메일 확인’(6.2%), ‘업무 대체자와의 재회’(5.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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