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수승)이 관내 건설업 산업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수승)은 지난 10일 삼성물산(주) 래미안 강동팰리스 주상복합 현장에서 대형 건설현장 소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수승 서울동부지청장을 비롯해 송파, 강동, 광진, 성동구의 500억 이상 건설현장 소장 4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설업 산업재해 감소방안과 대형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원·하청 현장소장은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에 대한 특별순회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매일 실시하는 공정회의에서는 다음 날 실시하는 위험작업 등의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이밖에 각 자치구별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장소장들이 정기적으로 현장에서 만나 각 현장에서 추진한 안전관리활동 사항을 점검하고, 안전관리기법 등의 정보를 공유·교류하는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양수승 고용부 서울동부지청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소장과 관계자들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현장소장들은 직접 현장에 나가 위험요인을 발굴 개선하고 근로자와 소통하는 등 자율안전관리를 적극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오늘 논의된 안전관리활동들이 대형 건설현장에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