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계 개편·일하는 방식 개선 위한 해법 논의
고용노동부는 지난 17~18일까지 이틀 동안 경북 경주에서 ‘2014 지역 노사민정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고용노동 현안과 협력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 66개 자치단체 관계자 및 지역 노·사·민 대표, 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임금체계 개편,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주요 고용노동 이슈를 중심으로 지역 단위의 해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지역 노·사·민·정 공동선언·협약체결 등을 통해 노동시장 주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지역별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노·사·민·정 협력 실천도 결의했다. 참고로 현재 지역별 노사관계 안정 및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총 121곳으로 매년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고용노동 현안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임무송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등 고용노동현안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라며 “중앙 및 지역 단위의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노사관계 안정 및 일자리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결실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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