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화학사고 대비 종합훈련 실시
소방방재청, 화학사고 대비 종합훈련 실시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07.23
  • 호수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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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원 제독 등 재난대응능력 제고
화학물질(염소가스) 유출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6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케미칼에서 이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안에서 염소가스를 충전하던 중 배관 파손으로 다량의 염소가스가 유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이루어졌다.

특히 인명구조·누출차단·통제구역 설정·사고확대 방지조치·오염원 제독 등에 중점을 두고 현지 실제훈련으로 진행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훈련 참여기관은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와 중앙119구조본부 특수사고대응단 등 11개 기관·단체로, 여기에 총 90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화학차 등 장비 16대가 동원됐다.

방재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국가산업단지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관기관의 대응절차를 미리 점검하고 이를 보완해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또 그동안의 ‘보여주기 식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 사고와 동일한 상황에서 출동부터 상황판단회의, 센터 초기대응, 특수사고대응단 항공출동 등 현장성과 실효성이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단계별 미비사항을 점검하여 개선·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훈련은 중앙119구조본부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헬기를 이용하여 출동해 구미센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고로 전국 6곳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구미·시흥·익산·서산·여수·울산 국가 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돼 있다. 이들 센터는 상반기에 총 105건의 사고에 출동해 누출 46건, 화재 26건, 환경 15건, 일반구조 12건, 폭발 5건, 질식 1건을 처리한 바 있다.

한편 합동방재센터훈련은 전국의 6개 센터가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지난달 24일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주)에서 실시한 서산 합동방재센터 훈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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