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화재초기대응 및 확산방지 위한 전수점검 실시
코레일, 화재초기대응 및 확산방지 위한 전수점검 실시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07.23
  • 호수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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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지 않는 마감자재로 교체
코레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철도역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철도역사와 소방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코레일은 화재에 대한 신속한 초기대응과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15일까지 전국 269개 철도역사 및 소방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코레일은 백화점 등 외부건물과 연결된 역사의 경우 해당 건물 소유주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 소화시설을 갖춘 모든 역에 대한 소방시설 작동상태, 시설물 관리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코레일은 화재연기의 신속한 배출을 위한 제연설비 및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되는 가연성 샌드위치 패널의 사용실태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이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장성 요양병원 화재 등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의 주요원인이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중독 때문인 것을 감안한 것이다.

코레일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보완이 필요한 25개역 가운데 18개역은 즉시 조치했고, 7개역에 대한 보완공사는 다음 달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부 역사에 샌드위치 패널이 설치된 10곳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불에 잘 타지 않는 자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교체 대상 10곳은 건축법 상 방화구조로 설치할 의무가 없는 소규모의 시설물이지만, 코레일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코레일은 방화셔터 부근에는 물건을 두지 못하게 하고 방화문 작동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기로 했다.

또 임대매장·창고·조립식 구조의 건축물 신설 시에는 가연성 마감재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철도역사 화재예방을 위한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에 신규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규모에 관계없이 불에 타지 않는 자재를 설치할 것”이라며 “철저하게 소방시설을 점검해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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