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주중국한국대사관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안전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서만식 기술이사 및 이백현 안전기술본부장 등이 중국 북경을 방문, 수라온(조양구 소재)에서 사업설명회를 겸한 ‘노동관련 정책 정보교류 워크숍’을 16일 개최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정부가 ‘조화로운 사회건설’이라는 구호아래 산업재해 예방과 감소를 위해 정책수립 및 법집행을 강화하고 있고, 각지에서 대형탄광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 이번 워크숍은 중국 내 산업안전의 추세 및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해보고, 협회와 관계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주중국한국대사관, 중국한국상회, 중국HR연구회, 중국경제인포럼, 지역 한인상회 등의 관계자와 기업의 인사노무담당자, 산업안전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서만식 이사는 “2002년 이후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지만, 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펼쳐져 왔었다”라며 “향후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으로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시장을 좀 더 다변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 이사는 “최근 중국이 정부적인 차원에서 산업안전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인 점을 고려하여, 중국 현지기업에도 협회의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우리나라의 안전기법 등을 적극 전파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대한산업안전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주중국한국대사관과 총 6,000여개 사업장이 회원으로 있는 중국한국상회(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소장 오천수)를 방문, 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중국한국대사관 김상환 노무관은 “협회의 안전기술이 중국에서도 적극 확산될 수 있도록 중국내 각 지역의 한국상회, KORTA무역관 등과 최대한 지원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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