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신임 안행부 장관 “세월호 수습·공직 개혁 최선”
정종섭 신임 안행부 장관 “세월호 수습·공직 개혁 최선”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7.23
  • 호수 2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사사고 재발방지 위한 재난안전 대책 마련

 

정종섭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이 세월호 참사 수습과 공직사회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공직 혁신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매우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 장관은 “무엇보다 세월호 사고수습과 희생자 가족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가슴 아픈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난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철저하게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는 “국회에 제출된 세월호 사고 후속조치 법안들도 적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안전의 주무 부처 수장으로서 사고 수습과 사후조치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 정 장관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직사회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며 “안전행정부 장관으로서 국가기능을 왜곡하는 이해관계 상충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척결하고 공직윤리가 법치주의 원리에 따라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종섭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은 취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도 세월호 사고 수습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정 장관은 “해수부가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안행부도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며 “제일급선무는 가족에게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을 빠른 시일 안에 가족품에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취임식이 끝나고 팽목항을 먼저 찾으려 했는데 국회 예결위 일정 때문에 가지 못했다”라며 “국회 일정이 마무리 되면 공식적으로 내려가 상황보고를 받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정종섭 신임 안행부 장관은 1957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 등을 졸업했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1989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거쳐 1992년 건국대 법대, 1999년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냈다.

또 1995년에는 교육개혁위원회 법학교육특위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0년에는 서울대 법학대학원장에 이어 제3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을 지냈다. 평생을 헌법 연구에 매진한 정 장관은 개혁 성향의 강직한 성품을 지닌 법조인으로 알려졌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