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확산 위해 노사민정 합심
안전문화 확산 위해 노사민정 합심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4.07.30
  • 호수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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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희망 안전 추진단’ 구성
대구경북 지역에서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사정 재해예방기관들이 결의를 모았다.

지난 24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지청장 황보국)은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사회에서 재해예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구·경북 희망 안전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 자리에는 황보국 고용부 대구청장, 황계자 대구서부지청장, 김사익 포항지청장, 안경진 구미지청장, 이영주 영주지청장, 지태오 안동지청장, 이윤호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장 등을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지자체, 시민단체 등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 희망 안전 추진단’은 산업안전, 생활안전, 안전문화 확산 추진단으로 구성되고, 각 추진단별로 세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각 추진단별 세부 프로젝트를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산업안전을 위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는 대구·경북 지역 산업재해율을 0.59% 이하로 감소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재예방 특화교육, 감독관 전담 관리 사업장 지도 강화, 중·소규모 건설현장 예방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생활안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안전보건공단은 영화관·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안전의식 수준도를 조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대구·경북지역 다중 안심시설 100개소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안전체험교육의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기획총괄과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홍보대사 1000명 육성을 목표로 안전 나눔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재해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알선을 취원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 산업재해율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
대구·경북 지역의 노사민정 안전유관기관들이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이 지역의 산업재해는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건설분야에서는 재해율이 소폭 증가해 집중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경산, 영천, 청도 등 관내의 전체 재해자 수는 2231명으로 전년도(2239명)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건설업에서는 730명의 재해자가 나와 전년도(620명) 대비 110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에서 근로자 안전을 위한 관리·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재해 유형별로는 추락 254건, 전도 142건, 비래 85건, 절단 78건, 충돌 58건, 협착 46건, 붕괴 37건, 기타 30건 순으로 집계됐다. 추락 또는 전도에 의해 발생한 재해가 전체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건설현장의 5대 가시설물(작업발판·안전난간·개구부 덮개·이동식 비계·사다리) 및 안전모 등 개인 보호구 착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법 위반 사업장은 즉시 처벌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라며 “재해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작업중지 명령을 하는 등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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