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사용시 주의사항 숙지 당부
장난감용 폭죽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매년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폭죽 관련 안전사고는 총 189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46건, 2012년 61건, 2013년 62건, 2014년 6월말 기준 20건 등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휴가철인 8월과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에 사고가 빈발했다.
또 폭죽 안전사고에 의한 부상으로는 ‘화상’이 115건(60.9%)로 가장 많았는데 이중 대부분이 2도 이상의 심각한 화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안구 및 시력 손상’ 52건(27.5%), ‘짤림·베임·열상’ 11건(5.8%) 등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 장소를 보면 ‘해변가 등 야외’(22.2%)에서 가장 빈발했고 이어 ‘캠프장 등 여가·문화 놀이시설’(16.9%), ‘주거시설’(6.9%), ‘교육시설’(4.2%) 등의 순이었다.
특히 폭죽 안전사고는 10대 및 10대 미만에서 99건(52.4%)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보호자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폭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은 물론, 이를 입에 물거나 타인에게 던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