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교통사망사고 ‘주말·야간’에 빈발
여름휴가철, 교통사망사고 ‘주말·야간’에 빈발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8.06
  • 호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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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전 타이어 공기압, 마모상태 점검 필수
여름 휴가철에는 금·토요일과 저녁 8~10시 사이에 교통사망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 7, 8월 발생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름휴가철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7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요일’ 662명, ‘목요일’ 639명, ‘월요일’ 631명, ‘수요일’ 620명, ‘화요일’ 610명, ‘일요일’ 577명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8~10시 사이’에 468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오후 6~8시 사이’ 401명, ‘오후 4~6시 사이’ 398명, ‘오후 10~12시 사이’ 386명, ‘오전 0~2시 사이’ 384명, ‘오전 4~6시 사이’ 38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화성, 평택, 고양, 용인 등 ‘경기지역’(811명)에서 가장 빈발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휴가 후 귀경할 때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누적과 집중력저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지역 다음으로는 ‘경북’(488명), ‘경남’(430명), ‘전남’(383명) 등 주로 해안가 또는 섬 등 휴가밀집지역에서 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로종류별로는 시·군·도에서, 사고형태는 차대차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이는 휴가지로 이동하는 도로 주변에서 들뜬 마음으로 운전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공단의 한 관계자는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 8월에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동객이 많아 교통체증과 함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휴가철 지켜야 할 안전운행 수칙을 배포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손상상태 점검 △엔진오일 및 와이퍼, 워셔액 상태 점검 △에어컨 필터 및 가스 점검 △삼각대, 야광봉 등 비상물품 준비 △보험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연락처 확보 △목적지까지의 교통경로 및 휴가기간 기상상태 확인 등의 준비를 해야 한다.

아울러 휴가 중에 지켜야 할 안전운행 수칙으로는 △피로 및 졸음운전 예방 위해 2시간마다 휴식 △운전 중 휴대전화 및 DMB시청 금지 △고속도로 갓길운행 금지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피서지 음주운전 금지 및 철저한 법규 준수 △낯선 지역 운행 시 주의운전 등이 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여름휴가 이동객의 78.8%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안전한 휴가를 위해 안전운행 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주말 야간 이동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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