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위기탈출 재해예방 안전보건 매뉴얼 100선’ 발간
근로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쉽게 이해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매뉴얼이 보급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30일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자나 근로자가 현장별 위험요인을 쉽게 이해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위기탈출 재해예방 안전보건 매뉴얼 100선’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위기탈출 재해예방 안전보건 매뉴얼 100선은 100가지 안전대책 매뉴얼에 대하여 요약·정리된 설명과 삽화로 근로자가 알기 쉽게 이해하고 사업장에서 안전대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매뉴얼은 산업기계·기구 안전작업, 화재·폭발·누출사고 예방, 직업 건강관리, 날씨와 산업재해 부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부문별로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산업기계·기구 안전작업 부문에서는 재해가 다발하는 지게차, 크레인, 프레스 등 50개 산업기계별로 기계·기구의 주요 특징과 위험요인, 재해사례, 안전수칙 등을 설명한다.
또 화재·폭발·누출사고 예방 부문에서는 인화성 화학물질 예방대책 등 21가지 매뉴얼을 담아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직업 건강관리 부문에서는 석면, 소음, 고열 등의 위험요인별 13가지 근로자 건강대책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날씨와 산업재해 부문에서는 강풍, 낙뢰, 침수 등의 16건의 기상상황별 안전한 작업방법을 설명한다.
이밖에도 부록으로 ‘안전보건자료 활용가이드’를 제공해 안전보건공단에서 개발·보급하는 다양한 안전보건자료에 대한 소개와 검색방법을 안내하여 사업장에서 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공단 홈페이지 안전보건자료실> 업종별 자료> 전업종 공통 코너에서 PDF파일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안전보건공단 지사를 통해 사업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보다 쉽게 좋은 자료에 접근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책자가 현장에 널리 활용되어 재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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