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방출동, 골든타임 초과 100%
경북 소방출동, 골든타임 초과 100%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4.08.13
  • 호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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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운 의원 “출동시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
전국에서 소방출동 평균시간이 골든타임(5분)을 초과한 소방서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7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17개 소방서 모두 소방출동 평균시간이 골든타임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경북 지역의 골든타임 초과 소방서 비율이 100%에 이르는 것이다. 참고로 전국 198개 소방서 가운데 소방출동 평균시간이 골든타임을 초과한 곳은 137곳(69%)이었다.

또 전국의 소방출동 평균시간이 10분 이상인 소방서 13곳 가운데, 경북 지역 소방서가 이의 절반가량인 6곳을 차지했다. 해당 소방서는 울진, 영덕, 안동, 의성, 영천, 문경소방서 등이다.

전년 대비 소방출동 평균시간이 길어진 소방서의 비율도 경북은 17곳 가운데 13곳으로 76.5%나 됐다. 이는 전국 평균(56.3%)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특히 ‘울진 소방서’는 지난 2012년 9분 20초였던 소방출동 평균시간이 지난해 12분 50초로 3분 30초나 늘어, 평균출동 시간이 가장 급증한 소방서가 됐다.

유 의원은 “골든타임은 국민의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소방출동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조사된 소방출동 평균시간은 발생사고 총량을 기준으로 도 단위에서 평균 출동시간을 산정하던 방식과 달리 전국의 모든 소방서별 평균 출동시간을 기준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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