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경영진 대거 참여해 실천하는 안전경영 선보여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발전산업현장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9일간에 걸쳐 대한산업안전협회, 소방서, 재난전문기관의 외부전문가와 함께 재난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월호 사고 이후 가중되는 국민들의 불암감을 해소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이미 지난 5월 ‘재난안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이러한 비상대책의 연장선에서 하계 전력수급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금번 점검기간에는 허엽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재난안전분야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사업소를 방문하여 안전관리체계, 위기대응능력, 시설안전관리의 3개 분야, 54개 항목에 대해 세밀한 현장점검 활동을 전개하며 실천하는 안전경영을 선보였다.
또 비상대응훈련을 병행해 회사의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화재, 태풍, 유해화학물 누출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 개편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 활동을 통해 행동매뉴얼의 단순화를 통한 실효성 강화, 복합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행동지침(SOP)의 보유, 안전예산 추가편성 필요 등 개선대책을 도출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행상태를 점검·확인·보완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일 본사 재난안전팀을 안전품질실로 격상해 부장급과 차장급을 보강 배치하는 등 재난안전조직을 강화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