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지난 8일 오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축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백 이사장은 대구지역 건설현장 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름철 대형사고 예방과 폭염대비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대구지역의 주택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건축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건설현장의 집중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백 이사장은 “원청과 협력업체, 공단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사망사고 예방 등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현장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자율 안전관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공단은 여름철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3대 수칙은 물, 그늘, 휴식으로 △현장에서 물 자주 마시기 △그늘진 곳에서 수시로 휴식하기 △동료 근로자의 상태를 확인할 것 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