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2017년까지 25개 리모델링 사업추진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오는 2017년까지 총 25개의 노후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합동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2일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에서도 국토부와 산자부가 공동으로 사업지구를 선정하는 등 양 부처 간 협업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양 부처는 공동으로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해 노후산단 리모델링을 부처 협업의 성공모델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전문가 T/F를 구성하고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 산단의 노후 정도와 사업 타당성을 진단하고 산단별 맞춤형 리모델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양 부처는 지난달 22일 합동 T/F 회의를 열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지난 6일에는 T/F팀장(국토부 국토정책관, 산자부 지역경제정책관) 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정례적 회의를 통해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고로 국토부 산단 재생사업은 현재 4개 사업지구(대전, 전주, 대구, 부산)의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수행 등으로 사업진행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는 산업기능 개편, 정주여건 개선, 교통 및 환경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산단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양 부처는 올해 안에 계획수립 완료 및 시설 확충을 위한 보상 등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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