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노후화로 대책 마련 시급
주암댐 노후화로 대책 마련 시급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4.08.20
  • 호수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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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보수공사 위해 정부 예산 필요”
주승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남 동부지역 주민과 여수산업단지 공업용수의 주 공급처인 주암댐의 도수터널이 노후화돼 있어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14일 주암댐 도수터널 붕괴위험을 거론하며 현 정부가 전남 동부권의 대형 재난위험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남 동부권 70만명과 여수국가산단의 용수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주암댐 도수터널이 노후화돼 있고, 구조적인 취약성으로 인한 붕괴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내년도 터널 안정화사업예산 90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주암댐은 도수터널(연장 11.5㎞)을 통해 주암조절지댐으로 용수를 보내고 있으며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전남 동부권지역에 하루 54만㎥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주암댐 도수터널은 지난 1990년 통수 이후 낙반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 정확한 안전진단을 통한 보수보강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대신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올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설계비 6원원을 책정했고 국토부도 내년도 공사 착공을 위해 90억원의 예산을 요구했다.

하지만 기재부는 법적근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7월과 8월 예산심의에서 국토부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주 의원은 “만일 도수터널 붕괴사고 발생으로 용수공급이 중단될 경우 전남 동부권 70만 주민의 식수가 중단되는 것은 물론 여수 국가산단의 가동 중단으로 하루 1800억여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주 의원은 “주암댐과 도수터널은 국가 소유의 시설물로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국고를 부담해 안정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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