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남동부서 산사태로 열차 탈선
스위스 남동부 그라우뷘덴에서 지난 13일 산사태가 발생해 열차 객차 3량이 탈선했다. 이날 사고는 티펜카스텔과 취리히 동남쪽 솔리스 사이 수목이 우거진 계곡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0여명의 승객 가운데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국은 사고 현장이 도로와 인접해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헬기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태국서 건설 중인 6층 건물 붕괴
태국 방콕 외곽 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6층 건물이 붕괴돼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최소 7명이 잔해에 매몰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구조팀이 붕괴 현장에서 7명을 구조했으며 나머지 근로자들도 곧 구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건물 붕괴 당시 현장에는 약 30여명의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태국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美 디트로이트 사상 최악 폭우 발생
미국의 주요 공업도시 디트로이트 지역에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시를 비롯한 미시간주 동부에는 전날 하루 116㎜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강이 넘치고 간선도로와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전날 내린 비가 일일 강우량 기준으로 1925년 7월 31일 쏟아진 120㎜에 이어 미시간주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양이라고 전했다. 현재 비는 잦아들었지만 주요 간선도로 주변에 자동차 수백 대가 물에 잠겨 있고 도로 곳곳이 폐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