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림 의원 “보육교사 안전교육에 실습교육 포함돼야”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하루 평균 2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전국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7246건으로 조사됐다. 즉 하루 평균 2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부딪힘, 넘어짐, 끼임, 떨어짐으로 인한 ‘타박상과 골절사고’가 5641건(77.8%)으로 가장 많았고 ‘화상’ 155건, ‘이물질삽입’ 134건, ‘통학버스 관련사고’ 114건, ‘식중독’ 1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유아부주의’가 5418건(74.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아동 간 다툼’ 557건, ‘종사자 부주의’ 212건, ‘시설물 하자’ 29건 등의 순이었다.
문 의원은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육교사에 대한 안전교육에 ‘기도 막힘 응급대처법’이나 ‘심폐소생술’ 등의 실습위주 교육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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