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장 피로도 누적 때문 추정”
서울 H백화점 1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자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H백화점 천호점 관리팀장 양모(44)씨와 시설담당 직원 김모(55)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양씨 등은 안전관리 부실로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쇼핑객 등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갑작스럽게 천장이 붕괴된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못했지만 천장 위에 설치된 환기구 등으로 천장의 피로도가 누적돼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은 백화점 측에 안전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한편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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