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출입구로 마을버스 돌진
부산 아파트 출입구로 마을버스 돌진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08.27
  • 호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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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전기사의‘안전불감증’이 사고원인

 


부산에서 마을버스가 아파트로 돌진해 승객 등 1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전 9시 20분께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16인승 마을버스가 아파트 건물 출입구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을버스는 아파트 출입구에 3분의 1가량 들어가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A(65)씨와 승객 등 3명은 중상을, 나머지 승객 9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충격에 놀란 일부 아파트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사고 버스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회차한 뒤 내리막길을 150m가량 내려오다 우회전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출입구 쪽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기사 A씨는 “버스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추진력을 얻으려고 내리막길을 달렸다”라며 “하지만 결국 시동이 걸리지 않는 바람에 운전대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의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겠지만 결국 이번 사고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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