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일 이기권 장관 주재로 47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참여하는 ‘전국 기관장 회의’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권 장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전대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장관은 “안전사고는 모두가 방심하기 쉬운 연휴기간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라며 “사업장 자율점검에 대한 지도와 비상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과 조속한 초기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일선 기관장들에게 강조했다.

덧붙여 이기권 장관은 “대형건설현장,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전담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화재·폭발·누출 등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이 자율적인 점검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비정규직, 저임금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근로조건 상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현장 밀착형 대책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