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특별종합대책 시행
추석연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1일부터 11일까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증편·연장하고 성수품에 대한 가격안정에 나서는 등 ‘추석 특별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마련한 특별종합대책은 △귀성·귀경·성묘객을 위한 특별 교통대책 △풍수해 및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추석 성수품 물가대책 △취약·소외 이웃 나눔대책 △의료·쓰레기 수거 등 편의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르면 시는 고속·시외버스의 경우 5일부터 11일까지 기존 일평균 4812회 운행하던 것을 6235회로 증편하기로 했다. 또 서울역·남부터미널·청량리역·상봉역 등을 경유하는 9개 노선 심야버스는 오전 5시까지 운행하고, 심야 전용택시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000대를 운행키로 했다.
아울러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노선 시내버스를 66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사전 비상발령 예고제를 실시하고 각 기관 또는 부서로 전체 인원의 4분의 1을 비상동원 인력으로 확보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날 수 있는 백화점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620곳과 서울시내 9개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하우스 등 52곳, LPG·CNG 충전소 등 가스공급시설 1104곳에 대해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귀성·귀경길에 오르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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