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발생시 대응책 강화 시급
아파트 화재 발생시 대응책 강화 시급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9.03
  • 호수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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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신속한 화재 진화가 어려운 아파트가 전국에 500여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돼 시급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새누리당)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화재대응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478개에 달하는 아파트가 소방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전국 478개의 아파트가 진입로 30km에 이르는 구간에 소방차의 접근 및 진입이 어려워 신속한 화재진압이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39개 아파트로 전국 지자체 중 소방차 진입불가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50곳), 서울(42곳), 경기(40곳) 등의 순이다.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이유는 ‘진입로 및 도로 협소’가 전체의 66%(316곳)를 차지해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혔다. 이어 상습 불법주정차(145곳), 장애물 존재(10곳) 등이 진입불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강기윤 의원은 “각 지자체가 도로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방차 진입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방방재청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 대해 관할 지자체와 협조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해당 구간에 소화전, 소화기구 등을 충분히 설치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정기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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