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 “비정규직 고용여건 개선 위해 제도 보완”
이기권 고용부 장관 “비정규직 고용여건 개선 위해 제도 보완”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9.03
  • 호수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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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기간제근로자 5만432명 무기계약직 전환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1년 6개월간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사자 5만432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실적’을 발표했다.

전환실적에 따르면 중앙부처(47곳) 4831명, 자치단체(264곳) 4322명, 공공기관(302곳) 8710명, 지방공기업(138곳) 1595명, 교육기관(77곳) 3만974명 등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특히 교육기관의 경우 학교회계직원들을 계약기간 1년이 되는 시점에 무기계약직으로 조정해, 처음 계획보다 많은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부 기관은 올해 하반기에 전환할 예정이었던 인원을 조기 조치하거나 애초 전환대상에서 제외했던 직종 등을 전환대상에 포함시켜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경기 부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전환이 가능한 직종을 발굴하는 한편 해당 업무가 무기계약으로 전환될 수 있는 업무라면 사용기간이 2년 미만이라도 전환을 추진했다. 또 안산시는 전환을 추진하면서 기간제근로자로 근무한 경력을 호봉에 반영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한국환경공단은 사업기간이 명시돼 있어 전환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전환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상반기에만 시설관리원, 하자보수원, 영양사 등 9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각 기관에서 상시·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업무는 정규직이 수행토록 해야 한다”라며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비정규직의 고용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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