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의 전쟁’ 선포 후 화재 감소세
‘화재와의 전쟁’ 선포 후 화재 감소세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7.21
  • 호수 6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화재발생건수 20%↓, 인명피해 32%↓
올 상반기 화재 건수 및 인명피해가 전년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방방재청은 ‘2010년도 상반기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전년도 동기와 대비해 화재건수는 20.2% 감소한 21,796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32.2% 감소한 956명(사망 91명, 부상7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과거 3년 평균에 비해서도 화재발생 건수는 21%(5,786건), 인명피해는 31.1%(431명) 감소하는 등 ‘화재와의 전쟁’ 선포 이후 지속적으로 화재가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임야가 54.7%(1,915건)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그 뒤는 주거(15.9%, 996건), 차량(6.5%, 200건), 비주거(5.3%, 464건) 등의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발화요인별로는 자연적요인(34.4%), 부주의(30.7%), 방화의심(28.9%) 등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부주의의 경우 감소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화재사고의 주요 원인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방재청의 설명이다.

방재청에 따르면 화재사고 10건을 기준으로 할 때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무려 4.5건에 이른다. 인명피해 역시 34.6%가 사람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유형으로는 담배꽁초 방치가 29.7% (2,950건)를 차지, 가장 큰 부주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 뒤는 쓰레기소각 13.4%(1,328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12.9%(1,277건), 음식물조리 중 사고 11.6%(1,154건), 불장난 7.4%(739건), 용접.절단.연마 7.3%(724건), 논.임야 태우기 4.4%(432건), 가연물 근접방치 4.3%(425건) 등의 순이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 및 선풍기에 의한 전기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필히 가정의 가스, 전기 등을 점검하고, 차량에는 초기진화에 필수적인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